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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2.07 |

우리집은 활동시간에 주로 머물게 되는 작은방과 거실엔 해가 잘 드는데, 잠자는  큰방은 그렇지가 않다.

살짝 높은 지대의 오래된 건물 3층. 외풍도 심한지라.

자러 들어가 잠옷으로 갈아입을 때면 썰렁허니 오소소 춥다.

다른 곳과 안방의 온도가 약 2도 정도 차이 나는 듯. 안방이 아니라 뒷방 같달까...

어지간해서는 열 많은 두 사람이니 이불 속 서로의 체온만으로도 괜찮지만 올 겨울은 워낙 추웠다.

다행스럽게도 예전에 질러뒀던 온열매트가 있어 저온으로 켜놓고 자면 충분히 훈훈(저온~2 정도..3만 되도 자다가 이불 집어던진다;;)

서방이 출장 간 주말.

썰렁한 안방이라도 온열매트 미리 좀 켜놓으면 충분히 훈훈하지만.

왠지 싫더라.

...

미루고 미루던 홈피공사(벽장정리)를 했다.

다소 노가다성이 있는 방식으로 페이지를 만들어 놔설라무네...다 하고나니 어느덧 아침이네.

...

회사에서 했던 것 정리하다...어랍쇼...없는 데이터가 꽤 된다.

백업도 제대로 안해둔 걸 보니 정말 하기 싫었나보다. ㅋ

개인작업 정리하다...아히나...정리할 게 없네....

참 게을렀구나. 뭐 한 게 없네...흑....했다.

...

이야기.

사라진 이야기들.

내 속의.

요는 역시 인터넷과 거리를 두는 거다.


난 티비도 안보는데.(우리집엔 티비 없다. 엄마가 가지고 가라는 걸 극구 극구 사양해서...ㅎ)

오래된 것 같다. 몇 시간 골똘히 생각하거나 몰두하는 일. 이야기 실종 사태는 당연한거지.

요는 역시 인터넷과 거리를 두는 거다.

...

식고 자야겠다.

매트에 전원 넣고

뜨신 물로 씻고

뽀송뽀송 말리고

코~

자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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